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평가, 경북유일 모두 1등급

▲ 안동병원 전경.
▲ 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 결과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장암·폐암 평가는 수술이나, 항암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살펴보는 지표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대장암은 13개 지표, 폐암은 11개 지표를 각각 평가했다.

안동병원 암센터는 방사선 치료 누적 6만7천례, 항암치료 연간 2천 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 수술분야에서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명의 암환자를 위해 10여 명의 의료진이 수술-항암-방사선 통합진료로 최적의 치료법을 상담해 환자와 가족에게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안동병원 곽동석 암센터장(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은 “적정성 평가 결과를 보면 암센터는 병원 간 의료수준 차이가 크지 않고 진단과 치료과정 그리고 치료결과가 표준화돼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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