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산 천도복숭아가 15일 첫 출하됐다. 사진은 경산농협 공판장 경매 모습.
▲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산 천도복숭아가 15일 첫 출하됐다. 사진은 경산농협 공판장 경매 모습.
“싱싱하고 당도가 높은 천하일품 경산 천도복숭아 맛보세요.”

무더위 속에 탐스러운 빛깔은 물론 당도가 높아 전국 특산물로 알려진 ‘경산 천도복숭아’가 15일 첫 출하 됐다.

이날 경산농협공판장과 자인유통센터 등 2개 공판에 출하된 경산 천도복숭아는 19t을 경매해 대구, 부산, 서울 등 대도시 도매시장으로 팔려나갔다.

출하된 경산 천도복숭아는 조생종 복숭아로 ‘오월도’라고 불린다. 크기는 솟과 종으로 작지만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끄는 품종이다.

경매 가격은 박스(5㎏ 들이)당 3만4천 원으로 지난해 2만8천 원보다 6천 원가량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

경산 천도복숭아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2천300여 농가가 1천184㏊에 복숭아를 재배, 연간 482억2천만여 원의 조 수익을 올리고 있다.

김종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국 특산물로 알려진 천도복숭아가 이날 첫 출하를 시작으로 계속 수확에 들어간다”며 “지역 농가의 안전 농산물 생산과 소득 안정을 위해 기술보급은 물론 이상기온 예측 시 SNS를 통한 사전 예방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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