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특산물 수출 증가…선제적 대응 효과

발행일 2020-06-15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예천군의 수출 활성화 정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사진은 동남아지역 수출을 위해 컨테이너에 사과를 싣고 있는 모습.
예천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감소한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예천군에 따르면 적극적인 농·특산물 수출 마케팅으로 지난 1∼5월 수출액이 120억여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9억여 원 보다 무려 208% 증가했다.

이는 신선농산물 수출 물류비, 포장재 지원, 수출 활성화 사업 등 예천군의 다양한 지원 사업이 결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김학동 군수가 수출업체인 희창물산과 농·특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온 결과라는 평가다.

예천군은 현재 미국을 비롯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 쌀, 단무지, 고춧가루, 버섯, 참기름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공무원과 수출 관계자를 보내 처음으로 예천사과 19t을 수출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가별 경쟁력 있는 전략 품목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는 수출 목표액 2천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