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천억 원 규모의 의료·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청장 직무대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천억 원 규모의 의료·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청장 직무대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5일 포항에 3천억 원 규모의 의료·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MOU는 한미사이언스가 코로나19 이후 바이오, 스마트 헬스케어 등 신성장 산업 진출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는 것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030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5만1천846㎡에 스마트 헬스케어 임상센터,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R&D센터, 시제품 생산시설 등을 건립한다.

도는 임상센터와 연구개발, 시제품 생산이 함께 이뤄져 연구결과를 신속하게 산업화하고 의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자단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는 “병원에서 산업화할 수 없는 R&D를 실행하거나 산업에서 의료에 적용하기 어려운 R&D를 실행하는 등 연구, 의료, 산업화 연계부족으로 비효율적이었다”며 “효율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으로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과감한 투자 결정을 감사하다”며 “한미사이언스의 적극 투자로 연구-임상-사업화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조기 구축돼 K-바이오를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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