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삼성 영덕연수원 주변 지역 숙원사업 진행||총 13건의 주민숙원
16일 영덕군에 따르면 국비 5억7천900만 원을 교부받아 병곡면 영리를 중심으로 배수로, 마을 안길 정비 및 도로 확장 등 주민숙원사업 총 13건에 11억5천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병곡면 영리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이 있는 곳이다.
삼성 영덕연수원은 지난 3월4일부터 두 달간 지역주민들의 협조 속에 코로나19 대구지역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민간 시설로는 처음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이용됐다.
두 달 동안 총 254명이 입소해 완치율 88.5%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역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 속에서 삼성 영덕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후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은 주민 여러분의 협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국가 재난발생 시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