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삼성 영덕연수원 주변 지역 숙원사업 진행||총 13건의 주민숙원

▲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전경.
▲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전경.
영덕군이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된 시설 주변 지역에 대한 피해 수습 지원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16일 영덕군에 따르면 국비 5억7천900만 원을 교부받아 병곡면 영리를 중심으로 배수로, 마을 안길 정비 및 도로 확장 등 주민숙원사업 총 13건에 11억5천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병곡면 영리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이 있는 곳이다.

삼성 영덕연수원은 지난 3월4일부터 두 달간 지역주민들의 협조 속에 코로나19 대구지역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민간 시설로는 처음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이용됐다.

두 달 동안 총 254명이 입소해 완치율 88.5%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역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 속에서 삼성 영덕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후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은 주민 여러분의 협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국가 재난발생 시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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