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전찬걸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 예산확보 가능성과 동향을 분석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한국판 뉴딜사업에 대응하고 정부의 예산 편성 시기보다 한발 앞서 부처별 대응논리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과 정치권, 중앙부처 출향인사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은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 △울진 성류굴 정비사업 △경북원자력 방재타운 건립 △국립동해안 생물자원관 건립 등 47개 사업이다.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4천386억 원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앙부처의 재정이 열악하고 신규 사업을 자제하고 있어 어느 해보다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탈원전과 태풍 ‘미탁’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친 울진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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