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부터 학생 안전 위해
방과후 학생 생활지도는 경찰과 합동으로 지원청 장학사와 학교 관리자 등이 PC방과 노래방 등 학생들이 모이는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부지원청은 지난 12일~14일 칠곡 전 지역 PC방과 노래방 등을 중심으로 학교밖 생활지도에 나섰으며 생활지도는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생활지도는 지난 11일 칠곡 소재 모 중학교 학생의 코로나 확진 판정에 따른 조치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적 점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생활지도를 통해 서부교육지원청은 시교육청-학교-경찰간 협력 관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지원청의 장학사와 대구 서부·북부·강북경찰서 SPO(학교전담경찰관)가 한 조를 이뤄 학교를 지원함에 따라 일선 학교 교사들의 부담은 경감됐다.
황윤식 교육장은 “학생 밀집장소에 대한 교육지원청-학교-경찰 합동 점검은 코로나19의 칠곡 지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강북경찰서 조용현 경사는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그동안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덕택에 이번 점검이 신속하게 이뤄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