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도의용군 출신 어르신들에게 ‘호국보훈 감사 꾸러미’를 전달한다.



17일~18일 이틀간 강 교육감은 학도의용군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6·25전쟁 당시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한 희생정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과 함께 호국보훈 감사 꾸러미를 전한다.

호국보훈 감사 꾸러미에는 방역물품과 건강식품 등이 담겨져 있다.



학도의용군은 학생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쟁 전 기간 동안 전투에 참가한 학도의용군 수는 2만7천700여 명으로 추산되며 대구지역에서는 2천여 명이 전쟁에 참가해 19개 학교 148명이 전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경북중(현 경북고등학교) 53명, 대구농림학교(현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30명, 대구상업중(현 대구상원고등학교) 21명, 대구공업중(현 대구공업고등학교) 12명, 계성중(현 계성중학교) 5명으로 희생자가 많았다.



지난해 강은희 교육감은 학도의용군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본받고 이를 교육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보훈처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생존이 확인된 7명을 시교육청으로 초청해 직원 300여 명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시교육청은 6·25참전 학도의용군을 기억하고 학생들에게 호국보훈의 마음을 가르치는 일로 은혜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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