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인구 공모사업 3개 부문 선정

발행일 2020-06-17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업비 14억 원 확보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이 행정안전부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인구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 활력 핵심주체인 청장년의 정착을 지원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에서 군위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위군은 우선 ‘청년공유 문화금고 조성 사업’ 일환으로 구 우보새마을금고를 리모델링해 청장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유카페와 청장년 여가문화공간, 공유 오피스, 마을세미나실 등을 조성한다.

또 행안부 인구 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군위(We) 잘-살아볼클라쓰’ 사업은 청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군위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경험하는 ‘빈둥빈둥 캠프’,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잘-살기연구회’, 청년들의 경험을 응원하는 ‘작은 성공지원 프로젝트’, 본격적인 창업역량을 키우는 ‘소셜ON’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군위 정착을 돕는다.

군위군은 이에 앞서 경북도가 주관하는 인구감소 대응기반 구축 사업에도 ‘농촌형 팸프라 조성’ 사업이 선정돼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고지바위권역과 연계한 가족친화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사업 역점적 추진으로 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오고 싶고, 살고 싶고, 살기 좋은 군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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