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하우스에 재배 중인 수박.
▲ 시설하우스에 재배 중인 수박.
예천군이 시설 수박 재배농가에 솜이불 필름을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17일 예천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출하처 및 수요가 줄어 수박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시설 수박 60여 농가(12㏊)에 정식 시기를 앞당겨 주는 솜이불 필름 8천8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2025 시설원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박, 참외, 오이, 풋고추, 토마토 등 5개 품목을 전략품목으로 정하고 시설원예 현대화를 위해 예산 41억 원을 확보했다.

또 보조지원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했다. 앞으로 5년간 317억 원을 하우스 시설에 집중 투자하는 등 예천 농업 트렌드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 수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국내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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