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유명자, 고령 김수경씨 효행상, 청송 심종택씨 선행상 각각 수상

▲ 고령군 보화상 수상자 김수경씨.
▲ 고령군 보화상 수상자 김수경씨.


▲ 청송 심종택.
▲ 청송 심종택.












의성군 금성면 김경남(57·여)씨와 영양군 석보면 유명자(55·여)씨, 고령군 대가야읍 김수경(54·여)씨가 제63회 보화상 효행부문을 수상했다. 청송군노인회 심종택(80) 상임부회장은 선행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대구 보화원 회관에서 열렸다.

▲ 의성 김경남씨
▲ 의성 김경남씨
김경남씨는 시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오랜 기간 지극 정성으로 모셨다. 생활형편이 어려워 보험설계사, 화장품 판매 등 가장 역할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부녀회장을 맡아 주민 화합에도 앞장섰다.









▲ 영양군 석보면 유명자씨.
▲ 영양군 석보면 유명자씨.
유명자씨는 결혼과 동시에 35년간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지극정성으로 봉양함으로써 몸소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다. 자녀들에게 올바른 효를 가르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왔다.

또 석보면 생활개선회장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도 이웃사랑을 전하고 한편 헌신적이며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애쓰고 있다.

김수경씨는 모친 간병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자매들과 분담해 집에서 저녁부터 새벽까지 모친 간병을 하고 있다. 또 요양보호자 자격증도 취득하는 등 병간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종택 부회장은 배우자와 함께 3명의 손자를 잘 성장시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청송군노인회와 인재육성장학회 상임부회장으로서 소외된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심 부회장은 “당연한 도리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이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을 위해 항상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황태진, 임경성, 기재호 기자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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