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모집에 228명 지원, 대졸자가 응시자의 48% 차지, 17일 체력검정 실시

▲ 17일 구미시 환경관리원 모집에 지원한 응시자들이 낙동강 체육공원에 마련된 체력검정장에서 체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 17일 구미시 환경관리원 모집에 지원한 응시자들이 낙동강 체육공원에 마련된 체력검정장에서 체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구미시 환경관리원 채용에 응시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8명을 뽑는 이번 구미시 환경관리원 공채에는 228명이 지원해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미시는 정년퇴직에 따른 인력 충원을 위해 만 20세 이상 구미시에서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응시자 중 30~40대가 81%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도 14%인 31명이나 지원했다.

여성은 9명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대졸이상 응시자가 111명(48%)을 차지해 대졸 취업난을 반영했다.

구미시는 17일 응시자를 대상으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윗몸일으키기, 모래 자루 들고 오래 서 있기, 200m 달리기 등 세 종목에 대한 체력 검정을 실시했다.

구미시는 체력시험과 서류심사로 1차 합격자를 결정하고, 오는 25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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