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사용 가능…환경오염 감소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

▲ 고강성 생분해성 섬유 개발 개념도.
▲ 고강성 생분해성 섬유 개발 개념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고강성 생분해성 섬유 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생분해성 섬유제품은 바이오플라스틱의 인장강도가 20~40㎫ 수준에 불과해 일회용품에 국한됐지만 고강도를 개발함으로써 다회용, 대체품목 제작 등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것.



섬개연은 이번 과제를 통해 고강성이 갖는 생분해성 원사, 마스크 등의 섬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



최종 목표는 2024년까지 국비 26억 원을 들여 고강성을 유도할 수 있는 바이오첨가제를 적용해 75㎫급 고강성 바이오섬유제품 개발하는 것이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생분해성 섬유 시장 확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대량으로 발생되는 일회용 마스크 폐기물 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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