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기계명장고가 경북도기능경기대회 게임개발 분야를 2년 연속 석권했다. 왼쪽부터 정용준(동메달), 이종일(우수), 이도현(금메달), 장은표(은메달) 학생.
▲ 경북기계명장고가 경북도기능경기대회 게임개발 분야를 2년 연속 석권했다. 왼쪽부터 정용준(동메달), 이종일(우수), 이도현(금메달), 장은표(은메달) 학생.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가 2020년 경북도기능경기대회 게임개발 분야에서 2년 연속 석권했다.

경북기계명장고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경북지역 7개 시·군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0년도 경북기능경기대회’에서 게임개발 분야에 출전해 금·은·동·우수 등을 휩쓸었다.

경북도 기능경기대회는 기능인의 사기 진작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1966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컴퓨터 정밀제어(CNC) 밀링, 용접 메카트로닉스, 통신망 분배기술, 전기기기 등 46개 직종 465명의 기능인이 참여해 그동안 닦은 기량과 실력을 겨뤘다.

이 결과 이도현(3학년)군이 금메달, 장은표(3학년) 은메달, 정용준(3학년) 동메달, 이종일(3학년) 우수상을 받았다.

오는 9월에 전북도 전주시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특전도 획득했다.

경북기계명장고 이보현 지도교사는 “그동안 기술·기능 지도에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학생들의 노력으로 2년 연속 석권하게 됐다”며 “국가를 대표하는 기술·기능인 양성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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