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ㆍ칠곡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지원

▲ 문경시청 전경.
▲ 문경시청 전경.
경제적 여건 등으로 학교를 그만둔 문경, 칠곡지역 학교 밖 청소년 38명이 청소년지원센터 도움으로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지난달 시행된 ‘2020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문경시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의 지원을 받은 중졸과정 2명, 고졸과정 18명 학생이 모두 합격했다.

칠곡군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꿈 드림 청소년은 20명이 응시해 18명(초등 1명, 중등 3명, 고등 14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경과 칠곡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인터넷 강의와 학습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스마트 프로그램을 통해 1대 1 학습지도를 해 주는 학습지원단 운영, 개별학습실 운영 등 다양한 학습지원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센터 출입이 제한된 기간에는 인터넷 강의 수강권 지원과 기출문제집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이들의 꿈을 도왔다.

이번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한 청소년은 “센터에서 꼼꼼히 강의 스케줄을 관리해 줘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부 패턴을 다잡아 합격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센터 선생님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임철,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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