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지사 개소식 참석, 영남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코로나19 어려움 속에 2천

▲ STX건설 이현우 대표이사가 18일 지역에서 진행하는 건설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TX건설 이현우 대표이사가 18일 지역에서 진행하는 건설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향에 STX건설 지사를 설립하게 돼 감개무량합니다. 본사 또한 경남에 위치해 대구와 경남을 아우르는 영남 회사로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18일 대구지사 개소식에 참석차 지역을 방문한 STX건설 이현우 대표이사는 “대구지사를 기반으로 SOC(사회간접자본)사업부터 주택사업까지 앞으로 영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목표 수주액 2천억 원, 이익률 5%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식 때 궁즉통(궁하면 통한다) 정신으로 STX 건설의 저력을 되살리자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취임하고 보니 회사에 많은 문제가 있었고, 그 어려움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그러나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임직원들과 함께 믿음 속에 답을 찾고 있다. 처음에는 막막했던 일도 직접 맞닥뜨리면 결국은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궁즉통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STX건설은 전통적으로 토목에 강점이 있으며 항만관련 공사에 특성화 돼있는 회사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민관합동사업에 진출하고 있고 어느 정도 결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한 건축공사 또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사업으로 현재 많은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고 곧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TX건설 국내 사업 뿐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이 대표는 “회사의 법정관리 이후로 해외공사가 중단됐는데 현재는 해외사업에 대시 진출하기 위한 자료 수집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인력 및 수주정보를 강화해서 해외사업 또한 공격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건설시장은 5G(세대)와 신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재편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산업 기술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좀 더 젊고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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