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등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단체장이 18일 오후 안동시청에서 경북 관광 붐업 이벤트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등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단체장이 18일 오후 안동시청에서 경북 관광 붐업 이벤트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8일 안동시청에서 북부권 11개 시·군, 하나투어, 한국관광공사와 경북 관광 붐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에서 △관광상품 공동개발과 홍보·마케팅 지원 △종합관광안내소 공동활용 △공동 시티버스 연계 운영 △체류형 관광객 유치 거점도시 연계프로그램 인센티브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도는 ‘다시 뛰자 경북’ 관광 현장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상생협약과 전략논의는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에 방점이 찍혔다.

관광거점도시는 서울, 제주 등 일부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위한 정책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500억 원, 지방비 500억 원 등 1천억 원을 투입해 국내관광객 1천800만 명, 해외관광객 100만 명을 목표로 마케팅 강화, 수용태세 개선, 스마트관광 등을 적극 추진한다.

핵심 사업으로는 △세계유산과 로열웨이 명품 관광자원화 사업 △펜션, 한옥고택, 모텔 등에 대한 관광숙박시설 개선 및 확충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안내체계 구축 △숙박시설과 음식점의 질적 개선을 위한 숙박 및 음식점의 관광품질인증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안동시청에서 경북도의회 박미경(왼쪽)·김대일·권광택 의원, 권영세 안동시장과 다시 뛰자 경북 관광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안동시청에서 경북도의회 박미경(왼쪽)·김대일·권광택 의원, 권영세 안동시장과 다시 뛰자 경북 관광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특히 2022년 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에서 안동까지 1시간20분대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져 안동 신역사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투입해 안동 및 북부 10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쉽게 관광할 연계 교통망도 구축한다.

이날 경북 관광 현장 간담회를 주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 도내 북부지역의 시·군 대부분은 제조기업이 드물어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고 젊은 세대들의 지역 탈출과 노령화로 관광거점도시를 통한 관광산업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도지사 외에 권영세 안동시장 등 북부권 11개 시장·군수, 한국관광공사, 하나투어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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