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부 기동대장은 지난 18일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협의회·청년회가 주관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에서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헌혈증서 70장을 전달했다.
그는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해 2주마다 한 번씩 헌혈을 하는 등 100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 기동대장은 “코로나19 위기로 비상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의료계와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한다”며 “헌혈은 2주에 한 번 하는 봉사활동이자 작은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비군지휘관으로 생명나눔 실천은 물론 현역만큼 강한 예비군을 육성한다는 자부심으로 지역방위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기동대장은 1990년도에 임관해 20여 년의 현역생활을 마치고 2012년 칠곡군에서 예비군지휘관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성주군기동대장으로 전투임무 위주의 예비군기동대 육성에 힘쓰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