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가 마련한 찾아가는 커리어 코칭 거점 상담소 프로그램에 한 학생이 상담을 받고 있다.
▲ 대구대가 마련한 찾아가는 커리어 코칭 거점 상담소 프로그램에 한 학생이 상담을 받고 있다.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코로나19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비대면이나 출장 취업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 진로취업처는 지난 9~12일 ‘찾아가는 커리어 코칭 거점 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캠퍼스가 아닌 도심 지역 스터디 카페에서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사전 예약을 통해 상담소를 찾은 학생들은 1대1로 지원 기업에 대한 채용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점검받았다.

또한 이 대학은 7월과 8월에 취업 컨설턴트가 직접 학생들을 찾아가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하계방학 커리어 집중 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줌(Zoom) 등 화상회의 앱을 통한 온라인 취업 특강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6월 중순까지 진행된 ‘우리들의 진로이야기 Flex!’는 여대생들의 진로, 커리어 개발, 취업, 인생설계 등을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진행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학생들의 성향 분석과 진로 상담을 위한 진단검사도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온라인을 통해 화상으로 피드백 상담을 진행하는 등 대구대는 비대면·출장 취업 프로그램 집중 운영 중이다.

김영한 대구대 진로취업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이를 지원하는 취업 부서의 업무 환경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