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16전투비행단 장병들이 부대 인근 농가를 방문해 양파와 감자 수확을 돕는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공군 16전투비행단 장병들이 부대 인근 농가를 방문해 양파와 감자 수확을 돕는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군 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이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대 인근 농업인들을 위해 매년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공군 16전비 장병 20여 명은 최근 부대 인근 예천군 유천면, 호명면 일대 농가를 방문해 양파와 감자 수확을 도우며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장병들 덕분에 일손 걱정을 던 마을주민들은 “일손 부족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걱정이 많았는데 미뤄온 일을 하루 만에 해결해 기쁘다”며 “해마다 찾아와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준 장병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민지원에 자원한 김성욱 병장은 “무더운 날씨에 감자를 캐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에 저절로 힘이 났다”며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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