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첫 소프트웨어 특성화고인 경북소프트웨어고 내년 3월 개교

발행일 2020-06-22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의성 봉양정보고 특성화고 승인받아 명칭 변경

소프트웨어 특성화고인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조감도.
경북도내 첫 소프트웨어 특성화고교인 가칭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과와 게임개발과, 사물인터넷과 등 3개 과가 설치된다.

2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의성군 봉양면에 위치하고 있는 봉양정보고가 2017년 교육부로부터 거점 특성화고로 승인을 받아 명칭을 변경, 내년 3월 개교한다.

학생 수는 80명으로, 전국 단위로 모집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는 스마트 기기와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설계 및 개발, 운영하는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개발과는 게임을 기획·디자인하고 개발하는 프로그래머, 사물인터넷과는 냉장고, TV 등 지능화된 사물과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이해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인재 양성이 주목적이다.

전교생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다목적 강당, 클라우드 서버실, 코딩 전용실, 정보자료실, 모둠 학습실 등을 갖춘 실습동을 새롭게 신축한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지능정보화 시대에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며 소프트웨어 역량이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학교가 개교하게 되면 미래 지능 정보사회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운,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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