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사흘간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다시 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 소비 운동’을 펼친 결과 총 7천922만 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690대의 차량이 자동차 극장을 이용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부스는 7개 업체가 참여한 지역 중소기업 부스다. 모두 875건 3천61만 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하는 등 기업 홍보 효과를 거뒀다.
또 3개 지역 농가가 함께한 농산물 부스는 896건 1천128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18개 업체가 참여한 구미맛집 부스는 2천41건에 2천811만 원 상당의 식품을 판매했다.
자동차 극장에는 17일 209대, 18일 221대, 19일 260대 등 690대가 입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소상공인과 공무원, 시민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울수록 더 강해지는 구미시 저력을 보여준 착한 소비운동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착한 소비운동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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