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가 자전거 순회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시민들이 맡긴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하는 모습.
▲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가 자전거 순회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시민들이 맡긴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하는 모습.
문경지역 사회단체가 자전거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무상 수리센터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다.

문경시에 따르면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이하 푸른문경21)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9개 읍·면을 돌며 고장 난 자전거를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무상수리는 23일 문경읍을 시작으로 25일 가은읍, 30일 영순면, 다음달 2일 산양면, 7일 호계면, 9일 산북면, 14일 동로면, 16일 마성면, 21일 농암면에서 이뤄진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날짜에 무상수리센터가 운영되는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자전거를 가져오면 된다.

자전거 안전점검과 공기 주입, 오일 보충, 브레이크, 기어, 체인, 펑크 수리 등 정비기술자가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푸른문경21은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에너지 절약 생활화와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생활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른문경21은 지난해에도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해 184대의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해줬다.

한편 푸른문경21은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자원사랑 나눔 장터 운영,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으로 깨끗한 문경을 만들기 위한 범시민운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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