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 100만 원 한도 충전, 사용 시 10% 캐시백 적용도

▲ 경주시가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페이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경주페이 출시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경주시가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페이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경주페이 출시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가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카드형 상품권인 경주페이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부의장, 상공회의소회장, 금융기관장,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주페이 이용 확산을 위한 ‘홍보 명찰’을 가슴에 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농협은행 경주시청 출장소에서 경주페이 현장 발행 시연 행사도 가졌다.

경주페이는 지역 자금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가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경주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1인당 월 10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다.

경주페이는 경주지역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이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경주페이를 사용하면 10%(평소 6%) 캐시백이 적용되고, 연말정산 시에는 소득공제율 3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자를 위한 발급수수료는 면제된다.

다만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유흥주점, 온라인 가맹점, 사행산업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주페이가 출시돼 지역 경제 선순환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애용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페이는 지난 15일 모바일 앱이 출시 이후 22일 현재 2천100명이 가입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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