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권은 대구와 상생협력사업으로 조성된 팔공산둘레길(경산-영천-군위-칠곡 66㎞)과 전국 100대 명산 비슬산 자락의 풍광을 체험하는 비슬산둘레길(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20㎞)이다.
남부권은 신라 고찰 오어사 주변 오어지둘레길(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오어지 일원 7㎞), 신라 화랑의 수련장인 신선사 마애불상군이 있는 단석산 탐방로(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13㎞)다.
북부권은 안동호 주변에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어르신들이 산책하기에 좋은 호반나들이 길(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주변 2㎞,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삼강주막 일원 4㎞의 낙동강 쌍절암 생태 숲길이다.
또 2018년 산림청의 숲길이용자 만족도 전국 1위 숲길인 선유동천나들길(문경 가은 완장, 이강년선생 기념관~월영대 8.4㎞) 등 도내 23개 시·군 1천199개 노선에 4천366㎞ 숲길이다.
이곳 숲길에는 조난 시 자신의 위치를 구조대에 알릴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나 등산로 위치표지판이 설치됐다.
숲길 산행 때는 마스크 착용과 2m 간격 유지, 가급적 긴 바지, 간단한 구급약과 해충퇴치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대인접촉기피, 심리적 불안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도민들에게 가벼운 산행을 통한 건강증진과 산림치유 활동으로 코로나19 종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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