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석 포항시 남구청장.
▲ 정기석 포항시 남구청장.
정기석 포항시 남구청장이 오는 30일 퇴임식을 갖고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정 청장은 포항 출신으로 1980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담당관, 세무과, 총무과, 첨단과학과, 동해면, 문화예술과 등을 거치며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헌신해 왔다.

본청 주요 부서장을 역임한 그는 꼼꼼하고 빈틈없는 성격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정통 행정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동해면 검은돌장어 특산품 육성,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 조성 및 포항문화재단설립, 연일공공도서관 착공, 구룡포 독서캠핑장 조성, 포항지진 ‘기쁨의 교회’ 구호소 설치, 3·1운동 100주년 1만 명 만세 축제,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사업 대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정 청장은 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재임기간 도지사 표창 및 내무부·행정자치부·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 다양한 상훈을 수상했다.

정 청장은 “고향에서 공직을 시작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간 선후배 공직자들이 베풀어준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직에서 물러나서도 포항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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