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름이 이동환경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버스에서 기후변화, 신재생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 ‘푸름이 이동환경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버스에서 기후변화, 신재생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운영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지난 23일 경남 하동군 적량초등학교에서 첫 수업을 열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대구·경북, 부산·경남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펼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버스에 탑재된 시청각 콘텐츠를 통해 기후변화, 신재생 에너지를 주제로 14개의 개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원은 체계적이고 공신력 있는 환경교육을 위해 각 체험 프로그램을 대상 학교나 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수업은 적량초 3~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버스’에 있는 기후변화 교육 콘텐츠 체험과 함께 ‘그린볼로 지구온도를 낮추자’라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2018년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국가환경교육으로 지정받았다. 올해부터는 환경부로부터 3년간 국비 4억8천만 원과 교육용 버스를 지원받아 연간 1만2천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환경연수원 심학보 연수원장은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역량을 환경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통해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북을 넘어 영남권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유익한 환경교육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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