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는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매안심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치매환자에게 전달할 꾸러미.
▲ 영천시는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매안심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치매환자에게 전달할 꾸러미.
영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매안심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인지저하자, 65세 이상 일반인 중 50여 명이다. 이들 어르신 인지 특성에 맞춰 단계별 학습꾸러미, 체험꾸러미, 감염예방 꾸러미, 건강꾸러미 등을 전달한다.

이번 꾸러미에는 사회생활 단절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심리지원을 위해 콩나물재배 키트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 위생 물품, 집에서 간단히 운동을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밴드, 소프트볼 등이 포함돼 있다.

영천치매안심센터는 꾸러미 전달 후 1대1 전담 직원을 지정, 주기적인 전화 상담 등을 통해 활동 내용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대응 생활수칙 안내 및 건강관리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최수영 영천시 보건소장은 “치매 안심 가정교육이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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