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8라운드 MVP로 선정된 대구FC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K리그1 8라운드 MVP로 선정된 대구FC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가 K리그1 8라운드 최고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2골을 터뜨려 3-1 역전승을 일궈낸 세징야를 8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세징야는 후반 29분 페널티 아크에서 강한 왼발 슛을 꽂아 균형을 맞췄고, 2분 뒤엔 오른발로 역전 결승 골까지 뽑아냈다. 대구는 이후 후반 추가 시간 데얀의 쐐기 골까지 더해 완승했다.

세징야는 한교원(전북), 권완규(포항)와 함께 8라운드 베스트11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는 주니오(울산), 일류첸코(포항), 데얀(대구)이 뽑혔다.

친정팀 수원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데얀은 수원 소속이던 지난해 5월 K리그1 10라운드 이후 1년여 만에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8라운드 베스트11의 수비진은 박주호(울산), 권경원(상주), 홍정호(전북), 김문환(부산)이 이뤘고, 골키퍼 자리는 강현무(포항)에게 돌아갔다.

총 4골이 터진 대구-수원 경기가 ‘베스트 매치’, 승리 팀인 대구가 ‘베스트 팀’에 올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