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검단·명계3산단 기반시설 구축 시동

발행일 2020-06-24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현 공정률 60%…기업유치 추진, 350억 원 투입 진입도로 등 조성

경주지역에는 검단산업단지와 명계 3산업단지 등 16개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사진은 명계3일반산업단지 전경.
경주시가 검단 및 명계3일반산업단지 완공을 앞두고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나섰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 60%를 넘어선 검단 및 명계3일반산단에 대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한다. 진입도로와 공업용 수도 설치를 위해 올해 107억 원, 내년 243억 원의 국비를 확보, 공사를 진행 중이다.

검단 및 명계3일반산단은 175만㎡ 부지에 산업시설 평균 75%의 실수요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산단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즉시 70여 업체, 350여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산업 거점 도시인 포항 철강산업과 울산 자동차, 중공업, 조선산업과 접한 배후 산업단지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지역에는 현재 검단과 명계, 양남 등 16개 산단이 조성 중이다. 이미 가동 중인 12개 산단 등 모두 28개다. 산단 조성을 위해 협의 중인 곳도 3개 지구다.

한진억 경주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동안 8개 산업단지 도로와 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 99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검단 및 명계3일반산단 진입도로와 공업용 수도가 준공되면 신속한 접근성 등으로 산업단지 분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