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 자유이용권과 비슷한 형태||모바일이나 PC에서 경북투어패스 검색 후 구매

▲ 24일 출시된 경북투어패스인 경주-신라투어패스. 경주, 포항,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지 18곳과 다수의 맛집, 숙박할인까지 포함돼 있다. 경북도 제공
▲ 24일 출시된 경북투어패스인 경주-신라투어패스. 경주, 포항,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지 18곳과 다수의 맛집, 숙박할인까지 포함돼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4일 경북투어패스 2종을 출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업계 화두로 떠오른 ‘#숨은 관광지 #혼자 여행 #가족과 함께’ 등 트렌드에 맞는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이다.

‘경주-신라투어패스’(광역패스)는 경주, 포항,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지 18곳으로 구성했다.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특화패스)는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 6곳 이용과 대중교통 혜택을 담았다.

이들 패스는 놀이동산의 자유이용권과 비슷한 형태로 어디를 갈지 여행자가 선택하며 다수의 맛집, 숙박할인까지 포함돼 지역관광업계 활성화도 기대된다.

구입은 모바일이나 PC를 이용해 온라인 대표 판매체널(네이버쇼핑, 쿠팡, 티몬, 위메프 등)에서 ‘경북투어패스’ 검색 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은 관광객이 원하는 시점에 모바일(바코드, QR코드)로 할 수 있다.



▲ 24일 출시된 경북투어패스인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 6곳 이용과 대중교통 혜택, 다수의 맛집, 숙발할인까지 포함돼 있다. 경북도 제공
▲ 24일 출시된 경북투어패스인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 6곳 이용과 대중교통 혜택, 다수의 맛집, 숙발할인까지 포함돼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투어패스는 통합관광을 목적으로 권역별 인기 관광지와 비교적 덜 알려진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다양한 관광수요를 수용하고 관광객이 인기 관광지 방문 이후 권역 내 주변 관광지로 자연스럽게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관광지의 동반 성장을 꾀한다.

경북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4종의 패스를 선보이고 내년부터는 23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해 관광자원 간 상승효과를 꾀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투어패스는 통합관광플랫폼 구축의 의미가 있고 관광객 분산이나 언택트(비대면) 관광에도 적합해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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