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시한 ‘2020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김천시는 이에 따라 농협군 및 법인군 통합마케팅 참여조직에 대한 산지유통활성화자금 무이자 30억 원 추가 지원과 함께 산지유통 관련 국비 사업 신청 시 우선 선정 등 혜택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자체별 원예농산물 생산·유통 종합육성 5개년 계획인 원예산업종합 계획에 대한 이행도 평가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김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참여조직별 통합마케팅조직 출하액이 1천338억 원, 조직화 참여농가 출하액이 506억 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15%, 27%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등 가점 5점 만점을 획득, 평가위원들로부터 9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차지했다.

이는 농산물 가격폭락 등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한 11개 참여조직과 통합마케팅조직인 햇빛촌 등 3개 참여조직이 산지 규모화·조직화·전문화를 통한 통합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펼쳐 이루어낸 값진 결과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