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대 중 경북대 등에 이어 네 번째 설립, 신소재공학부 박노진 교수 초대 지회장 선
국교조 금오공대지회 설립은 경북대, 한국교통대, 경상대에 이어 국립대로는 네 번째다. 초대 지회장에는 신소재공학부 박노진 교수가 뽑혔다.
금오공대지회 박노진 지회장은 “대학을 대학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와 교육의 주체인 교수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회복이 선결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대학교원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교조 금오공대지회는 국립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회복하고 대학교원의 교권과 위상 확립을 위한 활동과 고등교육이 올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18년 8월 대학교수의 노조 결성을 막고 있던 기존 교원 노조법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지난해 10월25일 국교조가 창립됐다.
한편 지난달 국회에서 대학교수의 노동조합 설립을 허용하는 교원 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돼 공포됐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