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6일 선배 공무원 퇴직 축하 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6일 선배 공무원 퇴직 축하 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께했던 시간 행복했습니다.’

경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6일 영예롭게 정년퇴임 하는 조현숙 복지문화국장 등 17명 선배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열고 시정발전을 위해 몸바쳐온 선배공무원 퇴직을 축하했다.

이날 퇴임식은 평생을 시민과 호흡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배 공무원에게 감사패, 순금열쇠를 전달하고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이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퇴직공무원을 대표한 조현숙 복지문화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퇴임을 맞아 영광스런 자리를 마련해준 후배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늘 함께 해준 동료 공직자들이 있어 무탈하게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한 명의 시민으로 멀리서 경산시 발전을 위해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공무원노조 박미정 위원장은 “선배공무원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조촐하나마 퇴임식을 치루는 것이 후배 공직자의 도리이다”며 “선배들이 청춘을 바쳐 이뤄 놓은 업적위에 열심히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