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 가격 저렴하다…대한민국 동행세일 대구 현장행사

발행일 2020-06-28 14:34: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라이브 커머스, 브랜드K 상품관, 중소기업 우수상품관, 지역상품관 부스 운영

지역상품관 부스들 20~30% 제품 할인 및 여름 관련 옷, 양산 등 인기 있어

지난 26일 오후 시민들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대구 현장행사 내 지역상품관의 한 부스에서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기업부스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이 저렴해 여러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3시께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대구 현장행사가 열렸다.

지난 26~28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식품, 리빙, 뷰티 등 여러 분야의 산업군이 참여했고 라이브 커머스, 브랜드K 상품관, 중소기업 우수상품관, 지역상품관 등 각 부스가 운영됐다.

시민들이 많이 붐빈 곳은 30여 개의 지역 기업들이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지역상품관이었다.

모든 판매 제품의 가격을 20~30%가량 할인해주면서 부스별 건강식품, 가방, 이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이주희(58·여·동구 신천동)씨는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다.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드니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제품들을 살펴봤고 속옷과 건강식품을 구매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역상품관에서 가장 인기있던 제품은 여름 관련된 옷이나 양산이었다.

소백산천연염색 부스에서는 식물성 섬유인 인견으로 블라우스, 원피스, 스카프, 속옷을 제작해 여성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소량 맞춤형 제조가 가능한 우정양산 부스에서도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과 무늬를 자랑하는 양산들이 제각기 멋을 뽐냈다.

소백산천연염색 관계자는 “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라서 친환경적이다. 인견으로 옷을 제작하면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지역상품관 이외에도 제품 판매방송과 현장에서 홍보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업체의 제품이 전시된 브랜드K 상품관과 중소기업우수상품관이 운영됐다.

직접 면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마스크 만들기’와 인물을 캐릭터화하는 ‘동행 인증 캐리커처’ 등 부스들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장소를 야외에서 진행해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성을 낮추고 행사장 곳곳에 손 소독제 기기를 비치했다.

또 방역 관련 인력들이 순찰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에 사용을 당부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한 행사다.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기업들에 모처럼의 제품 홍보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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