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 7월1~10일 참여자 모집||생활방역 지원 등 115개 사업 추진.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공공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1만6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방역지원 43개 사업 8천540명 △공공휴식공간개선 25개 사업 3천900명 △공공업무지원 18개 사업 2천50명 △재해예방 6개 사업 140명 △청년지원 17개 사업 1천220명 △지역 특성화 6개 사업 650명 등이다. 총 115개 사업에 1만6천500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다.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으나 방역에 대한 관심이 느슨해질 경우 재유행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생활방역지원’을 집중 추진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해당 경력과 자격증 보유, 청년이나 경력 여성 등 사업별 성격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내달 1~10일이며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별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 등을 작성하면 된다. 휴폐업 증명서, 취업보호·지원대상 증명서 등 가점 서류는 개별 준비해야하며, 건강보험 등 추가 서류 등은 신청기관에서 요구할 경우 별도 제출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소득, 재산과 취업보호·지원 대상, 코로나19에 따른 실직, 폐업 등 선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다음달 29일 구·군별로 발표한다.

참여자는 8월3일~12월18일 사업별 장소에서 주 15~40시간씩 시급 8천590원, 매월 67만~180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참여 사업에 따라 근로기간, 시간 등은 차이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구·군 일자리부서, 대구시 달구벌콜센터(053-120), 일자리노동정책과(053-803-6731~3)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총 사업비 1천120억 원을 투입, 취업취약계층, 청년, 여성 등 시민 1만6천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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