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도시 경주, 테마별 힐링코스 주상절리와 숲길 그리고 연꽃단지 등 20선 추천

▲ 경주시가 여름 힐링코스로 선정,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사진은 감포항등대 전경.
▲ 경주시가 여름 힐링코스로 선정,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사진은 감포항등대 전경.
경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건강한 여름나기 힐링코스를 선정, 홍보에 나선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라 천 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재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역사문화자원과 체험형 테마파크들이 지역별로 조성돼 시원한 여름나기 좋은 곳이 많다.

▲ 경주시가 여름 힐링코스로 선정, 적극 홍보하고 있다.
▲ 경주시가 여름 힐링코스로 선정, 적극 홍보하고 있다.
푸른 파도 넘실거리는 경주의 해변은 바다와 계곡이 연결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해안도로가 자랑거리다. 해양레포츠, 캠핑, 식도락 여행 등의 즐길거리도 하루해가 짧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호선과 캠핑야영장이 좋은 오류고아라해변, 우거진 송림이 멋스러운 전촌솔밭해변, 자갈과 모래가 고운 나정모래고운해변, 대종천이 문무대왕릉으로 이어지는 봉길대왕암해변, 주상절리와 어우러진 하서항으로 연결된 관성솔밭해변 등의 해수욕장도 개장한다.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포토스팟도 가득하다.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니크한 등대, 바람 부는 산 능선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한여름 저녁 연꽃들의 향연, 싱그러운 숲과 나룻배까지 경주의 여름 한가운데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다.

해송림이 등대를 포근하게 감싸는 송대말등대, 토함산 정상 부위 풍력발전단지, 동부사적지 일원 연꽃단지, 돛단배 풍경이 멋진 삼기팔괴 금장대 등도 있다.

주상절리를 감상하는 파도소리길, 해국 피어 있는 감포깍지길, 오봉산 자락 피톤치드 가득한 건천 편백나무숲길, 사계절 아름다운 숲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등은 인문학이 숨 쉬는 숲과 길로 유명하다.

시원한 계곡과 폭포도 등산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청정지역 산내면 동창천과 청룡폭포, 옥산서원 세심대, 기림사 왕의 길로 이어지는 용연폭포 등은 자연인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하지 않다.

이 밖에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대규모 워터파크는 가족 및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모든 피서객에게 인기다. 블루원 워터파크와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소노벨 경주오션플레이, 한화리조트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도 물놀이 시설로 적격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에 조심해야 할 때이지만 개인별, 업체별 방역과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럽지만 여행과 힐링에 대한 욕구가 넘치고 있어 경주는 건강한 힐링 자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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