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림초, 인문학 체험 축제 개최

발행일 2020-06-29 15:42: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강림초등학교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에 첨여한 강사와 학생들이 주제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대구강림초등학교(교장 김규은)가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2~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별 수준에 맞춰 운영된다.

이를 위해 이 학교는 학년별 수준에 맞춘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문학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감수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2부제 등교에 맞춰 학년별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2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학년은 학생들의 문학적 상상력을 함양하기 위한 동화구연과 복화술 강사를 초청해 구연동화와 복화술로 인형극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3학년은 국어 교과서에 동시가 실린 작가를 초청해 교과서 작품에 대한 설명과 4학년은 작곡자를 초청해 학생들이 직접 쓴 동시를 즉석에서 작곡해 함께 동요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5~6학년은 동화 작가를 초청해 동화 쓰는 방법과 동화에 나오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글쓰기와 책쓰기에 대한 과정을 알아봤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국어 시간에 글을 쓰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고 내 생각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이 글이 되고 이 글을 모아 책을 내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작가님의 말씀에 오늘부터 꾸준히 글을 써보고 싶고 책과 조금 더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규은 교장은 “인문학 체험 축제를 통해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과 읽는 즐거움을 기르고 문학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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