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119아이행복 돌봄터’365일 24시 무료 운영||다음달 1일부터 경산·영덕소방서
이는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에 이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으로 전국 최초다.
긴급 돌봄 서비스는 24시간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대상은 만 3개월∼12세 아동이다.
양육자의 질병이나 상해, 출장 또는 야근, 휴원(교) 등 긴급한 사정으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119나 해당 소방서에 신청하면 돌봄 지킴이의 긴급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경산과 영덕소방서에서 운영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된다.
돌봄 지킴이는 돌봄 활동 양성교육을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돼 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돌봄 업무를 수행하고 학령기 아동에게는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남화영 경북도소방본부장은 “갑작스런 상황으로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곤란할 때 365일 24시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119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