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유턴기업 유치작전 돌입

발행일 2020-06-29 17:11:5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 30일 엑스코 국내복귀기업 지원 설명회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 발표 유치 돌입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 30일 오후 엑스코에서 정부의 유턴 정책과 대구형 리쇼어링 인센티브 패키지를 소개하는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그동안 대구상공회의소‧코트라‧해외진출기업‧기업지원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난 25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를 공식 발표하는 자리다.

코트라의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장상현 대표와 해외사업장을 둔 대구권 등의 25개 기업, 지역 내 22개 기업지원기관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유턴 관심기업을 발굴해 유치활동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당일 참석기업인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제안된 현실적 문제와 건설적 대안에 대해서도 산업부 등 관련기관을 통해 실효성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유턴 지원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투자를 유도해 침체된 대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와 노사평화도시의 강점, 산업부‧KOTRA‧상공회의소‧기업지원기관간 범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해 대구형 리쇼어링의 성공케이스 발굴 및 분위기 확산에 대구시의 유치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대구시는 와이어 하네스(차량내 기능부품간의 전기·전자신호 연결 배선뭉치)를 주력으로 하는 지역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이자 ‘월드 클래스 300’ 선정기업인 THN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THN은 122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단 내 부지 5천873㎡에 첨단고급차종에 들어가는 ICU 통합제어기 신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국내 활동기업이 역차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으로 ‘준 유턴’ 형태의 투자도 유턴기업 유치의 한 축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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