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구미병원 전경.
▲ 순천향대 구미병원 전경.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12월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 첫 식이전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등이다.

급성기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되는 질환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가 이뤄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어야 하고, 후유장애 최소화와 재활치료를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필요하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3개 과 전문의가 상근하며, 24시간 원스톱 뇌신경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99.7점을 받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이 됐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임한혁 병원장은 “뇌졸중은 사망 또는 반신불수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골든타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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