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지산동 청사 내 시민공원 조성

▲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달 30일 경찰청 내에 마련한 경찰시민공원 개원식 및 호국 순직 경찰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달 30일 경찰청 내에 마련한 경찰시민공원 개원식 및 호국 순직 경찰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달 30일 경찰시민공원 개원식 및 호국 순직 경찰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사 및 순직 경찰 유족 80명과 대구지방보훈청, 수성구청 관계자 등 모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3억3천여만 원을 들여 수성구 지산동 청사 안 360여㎡ 터에 시민공원을 조성했다.



공원에는 전사 및 순직 경찰 187명의 명패를 새겨 넣은 추모비와 기념탑도 마련했다.



추모비에는 1949년 9월 달성군 동촌면 봉무동 산에서 무장공비 20명과 교전하다가 5명을 사살하고 전사한 신연수 경위, 2013년 9월 도보 순찰 근무 중 상가 가스 폭발로 순직한 남호선 경감·전현호 경위의 명패 등이 봉안됐다.



송민헌 청장은 “순직 경찰관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그분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