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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순연 가능성 높아…곧 관련 시·도 및 문체부 협약

제101회 전국체전 마스코트.


코로나19로 올해 구미지역 개최가 미뤄져 왔던 전국체전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년으로 연기가 된다면 구미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장소가 정해진 타 지역들도 한 해씩 미뤄질 전망이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체전 개최 예정 5개 시·도가 체전 1년씩 순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방역 당국에서 협의해 순연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올해 전국체전을 열기 어렵다며 1년씩 미뤄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과 실무회의에서 올해 체전을 개최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5일 차기 개최 도시인 울산을 찾아 송철호 울산시장에 협조를 부탁했다.

제101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8∼14일,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21∼26일 구미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전국체전 다음 예정지는 2021년 울산, 2022년 전남, 2023년 경남, 2024년 부산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문체부와 순연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지만 명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연기가 되면 타 지역에도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현재 그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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