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한다…강은희 시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서 밝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시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대구미래역량교육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를 위해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을 출범시킨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따른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다.(관련기사 11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대구미래역량교육 강화를 위한 4대 과제를 발표했다. 과제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세부 전략이 포함됐다.

우선 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입시를 앞둔 고2~3 학생, 중3 학생에 대한 진로진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단위학교 등교수업 운영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원격수업 인프라를 확충해 학습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출발선이 다른 학생들이 함께 가는 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의 행동 특성을 진단하고, 부진 요인에 따라 두뇌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에도 힘을 쓴다는 계획도 밝혔다.

등교 중단으로 동아리, 봉사활동 등 비교과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학생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오프라인으로 열어온 진로진학상담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217개 학교에 무선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컴퓨터 3천400여 대, 공용 노트북 3천800여 대, 태블릿PC 3만5천여 대도 보급하기로 했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매일 등교를 실시하는 등 맞벌이 가정 자녀에 대한 돌봄 문제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결손 문제도 해결하기로 했다.

학교·교사별 원격수업 격차를 줄이기 위해 e학습터에 대구형 온라인 교실인 가칭 ‘대구.class’를 구축해 전 교과 차시별 콘텐츠를 제공한다.

강 교육감은 “대구미래역량교육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지만 학교현장은 안정적으로 안착되고 있다”며 “선제적인 개학연기, 충실한 원격수업, 밀집도를 최소화한 대구형 등교개학, 고등학교 1학년 학비 감면 등의 실천으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공동체와 마음과 지혜를 모아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미래 교육을 앞당기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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