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주요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사업 실시||통행속도 14% 증가, 지체시간 18.
도로교통공단이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추진’의 일환으로 2020년 상반기 생활권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한 결과, 교통 안정성이 약 22.9% 향상됐다고 2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정 시간대에 정체 및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39개소 생활권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 시설 등을 개선했다.
개선 결과 교차로 통행속도는 14% 증가했으며, 지체시간은 1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러한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943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
공단은 교통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운영체계 분석을 통해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개선했다.
또 중장기적 방안으로 시설물 개선,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의 종합적인 개선안도 수립했다.
이를 통한 개선사항을 교통안전 예측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 안정성이 약 22.9%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에도 41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겠다”며 “공단은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도로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