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청이 강창교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설치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 대구 달서구청이 강창교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설치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대구 달서구청은 최근 강창교에서 잇따라 발생한 자살 및 추락사고를 예방하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6일부터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행인이 난간에 기대거나 올라서면 자동 경고 방송을 송출해 사전에 위험을 경고한다.



강창교에서 자살 및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구청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관제요원이 즉시 경찰서 및 소방서 등에 신고해 출동 및 구조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강창교에서 최근 4년간 자살시도 21건, 사망자 수 7명의 사건·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제도마련도 중요하지만 사고 예방을 하기 위한 물리적인 장치마련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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