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시, 지역 공공 실내 수영장 1일 이용객 허용

지역 공공 실내 수영장 1일 이용객 출입 불가로 지역민 불만 높아
본보 지적에 따라 1일 이용객도 입장 허용, 인원수는 선착순 제한

대구 달서구 두류수영장 실내 모습.
대구지역 공공 실내 수영장의 1일 이용객 출입 불가 문제를 두고 지역민들의 불만이 높다는 지적(본보 1일 7면)에 따라 대구시가 두류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의 1일 이용객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단 실내 수영장 특성상 코로나19 통제 가능 범위 및 수영장 회차 등록률, 휴장 등을 감안해 1일 이용객 허용 인원수는 선착순 제한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종식 전까지 휴장일을 제외한 매주 일요일 공공 실내 수영장들의 1일 이용객 입장(자유 수영만 가능)이 가능해졌다.

허용 인원은 두류수영장이 100명, 올림픽기념 국민 생활관 42명, 서재 문화 체육센터는 30명이다.

대구 각 구‧군청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수련관들도 대구시 공문이 내려오는 대로 1일 이용객 출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번 논란은 1달 강습을 받는 정기 회원만 공공 실내 수영장 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1일 이용객(일반 회원)은 입장이 불가하면서 생긴 형평성 문제 때문에 불거졌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높은 노인이나 어린이 등 위험 대상 기준의 통제가 아닌, 수영장 회원 기준에 따라 사용 제한을 두는 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대한 논리에 맞지 않다는 것.

이에 대구시는 평일 사전예약 및 정원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이용률이 낮은 일요일에 한해 1일 이용객도 제한적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두류수영장의 경우 평소 정기회원의 등록률이 평일에는 92.3%, 일요일은 47% 임을 들어 평일에는 정기회원들의 이용률이 높아 거리두기와 방역 등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점에서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입장 허용에 따른 조치로는 △전자출입 명부(QR코드) 및 발열 체크 관리 철저 △방역‧소독 강화 △운영 인력 증원 △심리 방역 행동수칙 및 힐링 영상 방영(전광판 활용)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시민들에게 공공 체육시설 이용에 있어 형평성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시민들을 안심시킬 심리방역(힐링)과 폭염기간 이용객 증가에 따른 추가 민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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