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 부적합 결정

국방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열고 단독 후보지 군위 우보 탈락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 공동후보지 적합 여부 판단은 31일까지 유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국방부는 지난 3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전 후보지 두 곳 중 단독 후보지(군위 우보)를 탈락시켰다.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 공동후보지에 대해서는 적합 여부 판단을 오는 31일까지 ‘유예’했다.

이달 말까지 의성·군위군이 공동 후보지에 합의한다면 최종 이전지로 선정된다. 하지만 합의에 실패한다면 ‘제3 후보지’ 추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서울 용산동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6회 회의를 열고 군공항 이전지 결정 사안을 논의했다.

선정위는 “단독후보지는 주민투표결과에 따른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월21일 의성·군위군민 주민투표에서 공동 후보지에 뒤진 단독후보지는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셈이다.

회의를 주재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중앙행정기관 등이 군위군수의 유치 신청 설득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또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통합신공항의 방향타는 김영만 군위군수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군위군은 지난달 30일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독 후보지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군위군은 군의회·시민단체 등 지역민에게 선정위원회 결정과 관련한 설명회를 거친 뒤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관건은 협의 테이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김영만 군수를 설득시킬 수 있느냐다.

권 시장은 “이달 말까지 군위군을 설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이제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선정하기 위해 양 군은 대립과 반목을 끝내고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대역사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헌호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