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까지 가상스튜디오 오픈, 출신작가 기획전도 함께 진행

▲ 가차앙작스튜디오 VR 오픈스튜디오 메인이미지
▲ 가차앙작스튜디오 VR 오픈스튜디오 메인이미지
가창창작스튜디오가 오는 9월23일까지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VR을 통해 소개하는 비대면 ‘오픈스튜디오’를 개설한다.

가상현실 VR방식을 통해 작가들의 작업공간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입주 작가 오픈스튜디오는 화면뷰 기능을 활용, 관람객이 스튜디오를 방문하지 않고도 작가들의 최신작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QR코드 인식 혹은 URL링크 주소를 통해 웹페이지(온라인, 모바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에서 클릭 한번으로 실제 오픈스튜디오에 있는 것처럼 작품 감상은 물론 작가의 작업공간도 살펴볼 수 있다.

강건, 김민지, 박용화, 이미솔, 정진경 등 올해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10명의 작가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예술 활동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자신만의 창작 결과물을 가상현실을 통해 보여준다.

회화, 조각, 설치, 판화, 사진 등 각자의 장르와 작가만의 표현방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입주 작가들은 자신이 사용했던 스튜디오를 갤러리로 꾸며 시민들과 만난다.

▲ 이지영 작가의 'space'
▲ 이지영 작가의 'space'
한편 오는 17일까지 ‘스페이스 가창’에서는 출신 작가 기획전 ‘As long As You Love Me(당신이 날 사랑하는 한)’이 진행된다.

2007년에 입주한 이지영 작가와 2010년 입주한 이소진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사소한 이야기 혹은 장면이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는 전시다.

가창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 기획전은 지난 2018년 개관 11주년 기념전을 시작으로 매년 기획전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입주이후 작가가 걸어온 작업 여정을 따라 가는 기록전과 현재 진행 중인 창작활동을 동시에 조명함으로써 중진작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전시다.

현장 관람이 가능한 ‘출신 작가 기획전’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신청은 가창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로만 받고 회차별로 3명씩, 하루 최대 24명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37~8.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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