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경북도와 도체육회의 전국체전 순연 활동 눈길

구미 시민운동장 주경기장 및 복합스포츠센터 조감도.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체전 순연 결정은 경북도와 도체육회의 공조 노력이 맺은 결과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체전과 관련한 회의를 열고 개최 5개 시‧도간 대회 순연에 합의했다.

그동안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전국체전 순연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전망에서다.

개최예정 5개 시‧도는 경북(2020년)‧울산(2021년)‧전남(2022년)‧경남(2023년)‧부산(2024년)이었으나 1년씩 미뤄졌다.

합의에 따른 최종결정은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과 방역 당국의 협의를 거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에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의 빠른 대처가 ‘순연’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지난 5월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전국체전 순연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지난달 10일 이 도지사는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전국체전 순연을 건의했고 김 회장은 지난달 15일 구미 이후 개최예정지인 울산시체육회를 찾아 협조를 구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3일 전국시도체육회장 간담회에서 ‘제101회 전국체전’ 1년씩 순연에 대해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 이 도지사는 지난달 25일 순연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울산시를 방문했다.

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울산시와 울산체육회를 방문했을 때 순연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처음에는 시나 시체육회에서 준비 중인 대회 과정들이 있다 보니 난색을 표했었다”며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이 닥친 위기다 보니 서로 원만한 협조가 이뤄졌고 울산시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북도체육회는 전국체전에 투입된 사업비에 대해서도 일부 손실은 있으나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기장 확장 및 보수 공사 등 약 1천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운영비가 아닌 시설비로 사용한 금액이 대부분이라서 대회를 여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일반적으로 전국체전이 개최되기 전에 관련 경기장이나 시설에 대한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되더라도 사업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다만 어린 선수들의 전국체전을 통한 진로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은 있어 빠른 시일 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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